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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세기 소년 쇼케이스 @ 강남 핫트랙스 :: 2008/09/01 00: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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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저희가 2인조 그룹인건 아시죠?" 수줍음 작렬 20세기 소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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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 앞에 있는 관객들의 시선을 쑥스러워하며 줄곧 옆을 보거나 눈을 감고 노래하셨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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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글동글, 유자(정유석;;)님. 반가워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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멘트를 치며 계속 샤방샤방 웃으셨는데 그 미소에 껌뻑 넘어갔다 ;ㅁ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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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이곳에 오도록 이끌어주신 장본인, june(윤영준;;)님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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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급하시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을 보게됐는데, 참 고우셨다 :)


흠모해 마지않는 june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맹을 데리고 강남역 핫트랙스에 다녀왔다.

어쩐지 무심한 듯 시크간지 작렬인 아이돌삘; 이실거라 생각해 온 june님은, 수줍어도 이리 수줍으실 수가 없었다. 어쩌다보니 이 분들과 불과 세 걸음 남짓 앞에서(위의 사진들은 절대 줌으로 찍은 것이 아니다;) 공연을 보게 됐는데, june님이고 유자님이고 할 것 없이 모두 바들바들모드이신게다. 심지어 june님은 공연 내내 관객들과 눈 한번 마주쳐 주지 않으셨어! 그래도 유자님은 틈틈히 눈길을 보내 주셨는데, 눈매 가득 담긴 서글서글함에 그만 껌뻑 넘어갔다는. 꺄아 유자님! june님 뵈러 왔다가 그만 유자님의 포로가 되었어요 ;ㅁ; (공연후에 '노래 따라불러줘서 넘 고마웠어요'라고 말씀 해 주셔서 내가 더 고마웠다. 흐흐.)

오늘 공연의 백미는 '공식 순서' 이후 불려진 june님의 솔로곡 '사랑노래'였다. 앨범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 june님께 은근히 무대에서 불러주십사 압력;을 넣어왔던터라 내심 기대하고 갔는데, 무려 앵콜곡으로 불러주셔서 어찌나 감동했는지. 끊어질 듯 이어질 듯 계속된 june님의 '어쩐지 가슴 졸이게 되는 창법'이 곡과 썩 잘 어울렸다. 히.

공연 후 이어진 사인회에서, 실은 조근조근 다정하게 이런저런 얘길 전해드리고 싶었거늘. 유자님 june님 모두 진땀 1리터 배출중이셔서 덩달아 손발이 오그라드는 바람에 겨우 사진 한 방만 같이 찍고 후다닥 자리를 뜨고 말았다. 쩝. 다음에 만나면 좀 더 편하게 대화 나눌 수 있으려나요?  좋은 음악, 라이브로 들려주시느라 넘 수고 많으셨어요! 앞으로 종종 이렇게 급습- 하지요. :D


오늘의 수확
1. 이제 june님과 유자님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;ㅁ;
2. june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생겼다! ...하지만 맹의 선천성 수전증-_-에 의해 뿌옇게 나와서 안습.
3. 유자님이 어마어마한 매력의 소유자란 사실을 알게 됐다 ;ㅁ; 하앍.. 유자사마 T_T